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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래훈, 눈부신 웨딩화보 공개… 사회 숏박스 김원훈·축가 육중완

KBS 공채 개그맨 조래훈이 곧 품절남이 된다.조래훈은 9일 결혼식을 앞두고 미모의 아내와 함께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화보 속에서 두 사람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두 선남선녀의 행복한 미소가 보는 이들에게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KBS 31기 공채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조래훈은 KBS2 ‘개그콘서트’ 및 여러 행사의 MC 활동을 하며 성장하고 있다. 결혼식은 9일 오후 5시 50분이다. 조래훈과 결혼하는 신부는 국내 한 항공사의 승무원이다. 미모와 지혜를 갖춘 재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래훈은 지난 2022년 5월에 온누리교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하면서 지금의 예비 신부와 만나게 됐다.두 사람은 집근처에 사는 인연으로 같은 신앙을 갖고 같은 교회에 다니며 사랑을 키워갔다는 전언. 여기에 이번 결혼식에는 개그맨 권영찬 박사가 큰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웨딩화보의 웨딩 컨설팅과 디렉팅은 해피메리드컴퍼니, DIRECTOR BONG DE 조봉구 대표가 맡았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호주 시드니로 신혼여행을 떠난다.개그맨 조래훈은 예비 신부에 대해 “내 개그에 100% 웃어주는 사람이다.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도 곧은 심지처럼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는 예비 신부를 보면서 하나님 안에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애정을 보였다. 결혼식 사회는 280만 채널 숏박스의 KBS 30기 공채 개그맨 김원훈이 맡는다. 축가는 육중완 밴드의 가수 육중완, 트로트 가수 신인선, KBS 31기 동기들이 맡는다.한편 조래훈은 서일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외래교수 및 서일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문예창작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3월 현재 KBS ‘라이브오늘’ 리포터로 활동하며 전라북도 남원시 홍보대사, 유튜브 ‘테이커’ 채널 등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0:32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퀸이 축구팬에게 남긴 선물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은 1977년 10월 7인치 싱글 음반을 발매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2곡은 퀸이 라이브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때 연달아 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 두 곡은 퀸이 축구팬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음악과 스포츠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필자가 무슨 노래를 얘기하는지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두 곡은 바로 ‘위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와 ‘위윌 락 유(We Will Rock You)’다 필자가 영국을 유학지로 결정한 데는 퀸의 존재도 한몫했다. 그들의 공연을 실제로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웸블리에서 퀸을 본다’는 기대감.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었다. 하지만 필자가 영국에 도착한 지 두 달 여만인 1991년 11월 24일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가 4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다.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필자는 신문에 실린 그의 사망 기사를 모았고, 지금도 이를 간직하고 있다.퀸의 팬이 대부분 그렇듯이 필자도 프레디 머큐리 때문에 그들의 음악에 빠졌다. 프레디는 전문적인 보컬 수업을 받은 적이 없지만, 폭발적이고 매력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였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미성과 탁성,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창법으로 불렀던 그를 대중은 사랑했다. 게다가 프레디는 대중음악 역사상 최고의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받침대 없는 마이크를 든 그는 카리스마와 온갖 퍼포먼스로 관중을 휘어잡았으며, 환호를 이끌어내는 출중한 능력을 자랑했다.‘위아 더 챔피언스’와 ‘위윌 락 유’, 이 두 곡은 관중으로부터 받은 영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퀸은 1977년 5월 29일 잉글랜드 중서부의 소도시 스태퍼드(Stafford)의 빙리 홀에서 공연했다. 당시 관객들은 모든 노래를 따라 불렀고, 그 소리가 너무 커서 도리어 퀸이 공연을 중단하고 그들의 노래를 들어야 했다고 한다. 당시 프레디와 브라이언 메이는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곡을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브라이언의 증언이다. 훗날 프레디의 증언에 의하면 ‘위아 더 챔피언스’는 2년 전인 1975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중요한 사실은 프레디가 ‘위아 더 챔피언스’를 작곡할 때 모티브는 축구였다는 것이다. 축구장에서 팬들이 외치는 떼창을 떠올리며 그는 “일반적인 축구 구호보다 더 섬세하며, 팬들이 기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프레디는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스카프를 들고 응원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열광하는 군중 앞에서 노래한다.프레디는 이 곡을 통해 어떠한 고난이 있어도 도전할 것이며 승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감을 주는 가사와 멋진 멜로디로 무장한 ‘위아 더 챔피언스’는 스포츠 경기에 딱 어울리는 곡이었다. 이 곡은 199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였고, 전 세계 스포츠 이벤트에서 우승자가 결정된 순간 거의 언제나 등장해 선수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2005년 일본과 스웨덴의 모바일 합작회사 ‘소니 에릭슨’이 66개국 70만 명의 음악 애호가를 상대로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위아 더 챔피언스’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곡은 주요 나라의 음악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적이 없다. ‘위아 더 챔피언스’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는 영국 싱글 차트의 2위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의 4위다. 한편 빙리 홀에서 공연을 끝낸 퀸은 무대를 떠날 준비로 바빴다. 이때 팬들이 손뼉을 치고 발을 동동 구르며 퀸을 향해 리버풀 FC의 상징적인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을 불렀다고 한다. 이에 감명받은 브라이언 메이는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 잠자리에 들었다. 꿈에서 아이디어를 찾았다는 브라이언은 다음 날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 ‘위윌 락 유’ 작곡에 들어갔다.‘위윌 락 유’는 런던 북쪽 하이베리에 위치한 웨식스 스튜디오에서 녹음됐다. 녹음할 때 드럼 소리 대신 퀸의 모든 멤버, 로드 매니저, 스튜디오 엔지니어와 심지어는 차(tea)를 담당하는 베티 아줌마까지 참여해, 손뼉을 치며 발을 동동 굴렸다. 당시 브라이언은 유럽 최고의 이공계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천체물리학 박사과정을 휴학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전공이 ‘위윌 락 유’에서 중요한 'stomp-stomp-clap(발로 쿵쿵거리고 박수를 치는)’ 파트를 녹음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물리학자였던 그는 팬이 노래를 들을 때 소리가 울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박수를 치는 한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느끼는 방법을 고안했던 것이다.‘꿍-꿍-짝’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경기에서 상대팀을 위협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이 발을 구르며 손뼉을 치는 거대한 소리는 상대팀과 원정 팬들을 주눅 들게 만들었다. 이렇게 잉글랜드 축구를 모티브로 탄생한 ‘위아 더 챔피언스’와 ‘위윌 락 유’는 미국으로 건너가 4대 프로스포츠리그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는 전 세계 스포츠 이벤트로 퍼져 나갔다. 두 곡은 영화, 드라마, 시트콤 등 다양한 대중문화에 종종 등장했고, 아티스트들의 커버 곡으로도 사랑받았다. 특히 승리에 대한 갈망과 따라 부르기에 최적화된 ‘위아 더 챔피언스’는 정치인들이 곧잘 써먹곤 했다. 대표적인 예가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을 때, 이 곡을 선거 유세에서 사용한 것이다. 이에 브라이언 메이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퀸의 음악이 정치적인 선거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우리가 추구했던 이상과 어긋나는 것이다”며 사용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이 곡을 이용하지 못하게 할 법적 권리가 없었고, 승리에 집착하던 트럼프는 유세장에서 이 노래를 계속 사용했다. 프레디가 투병 중에도 열정과 집념으로 녹음한 마지막 명곡이 ‘The Show Must Go On(쇼는 계속돼야 한다)’이다.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하던 일을 계속하라”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남긴 채 프레디는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났다. 그리고 그의 뜻을 이어받은 퀸은 해체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를 중심으로 재편된 퀸은 객원 보컬과 함께 지금도 쇼를 이어가고 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09.08 12:00
연예일반

[단독] ‘5월의 신부’ 양정원, 축복 속 결혼 “비연예인 신랑 배려해 비공개” [종합]

방송인 양정원(34)이 5월의 신부가 됐다.8일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를 통해 양정원이 지난 6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그간 양정원은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없기에 이번 결혼 소식은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양정원은 자신의 SNS 등에도 그동안 결혼 관련 언급을 하지 않으며 함구해왔다.이는 비연예인인 신랑을 배려한 행동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만큼 조심스럽게 예식을 준비해온 것. 양정원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연예인인 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척,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신랑에 대한 정보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결혼 사실을 예식 이후에 공개한 것 역시 지나친 주목을 피하기 위한 비연예인 신랑에 대한 배려였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교제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으나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결혼 후에도 양정원은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앞날을 많은 축복과 격려로 함께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한편 양정원은 지난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을 계기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우리 갑순이’, ‘들리신나요’, ‘연남동539’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이 외에도 ‘좋은 친구들’, ‘씨름의 여왕’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2011년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필라테스 교육 자격증 취득 후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를 전공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필라테스 강사로 명성을 떨쳤다. 2014년엔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양정원은 5월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차의과학대학교에서 메디컬필라테스 전공주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8 11:14
연예일반

[단독] 양정원, 5월의 신부 됐다..6일 비연예인 신랑과 화촉

필라테스 강사로 유명세를 떨쳤던 배우 양정원(34)이 5월의 신부가 됐다.8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양정원은 지난 6일 오후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양정원의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교제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얻어 결혼에까지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연예계 동료인 티아라 출신 큐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양정원의 사진과 “세상 예뿌(예뻐)”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을 축하하기도 했다.한편 양정원은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3’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우리 갑순이’, ‘들리신나요’ 등의 드라마는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크게 얼굴을 알렸다.5월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차의과학대학교에서 메디컬필라테스 전공주임교수로 재임 중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8 08:26
연예

MBC 오승훈, 현직 아나운서 최초 변호사시험 합격

MBC 오승훈 아나운서가 현직 아나운서로는 최초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부가 20일 공개한 제11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한 1712명 중 오승훈 아나운서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오 아나운서는 2017년과 2020~2021년 3년에 걸쳐 사내 휴직 및 로스쿨의 휴복학 제도를 활용해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올해 로스쿨 수료와 함께 졸업예정자로서 제11회 변호사시험에 응시, 합격했다. 오 아나운서는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으로 공학도와 법학도의 독특한 이력을 가지게 됐다. 오 아나운서는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에도 불구, MBC에 재직하며 이공학 및 법학 전문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이슈에서 전문성 있는 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 아나운서는 “다른 이력을 가진 아나운서인 만큼 조금은 다른, 혹은 다양한 관점으로 사회 현안들을 전달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공학이나 법, 제도의 이슈를 전함에 있어서는 꼭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아나운서로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일밤’의 공개 오디션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을 통해 MBC에 입사했다. 대전과학고등학교와 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공계 출신이다. MBC 입사 후 ‘930뉴스’, ‘5시뉴스’, ‘정오뉴스’, ‘통일전망대’ 등 보도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1 17:52
경제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 미국서 별세…향년 54세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1일 NXC는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1968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을 창업해 국내 대표 게임사로 키웠다.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2.03.01 20:03
스포츠일반

성균관대, 국내 최초 석박사 학위 취득 골프 전공 과정 신설

성균관대가 대학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골프 매니지먼트 과정을 신설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5일 경기 용인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원 GA골프R&D센터에서 골프 매니지먼트 전공 과정 입학식을 열었다. 그동안 6개월~1년 과정의 골프 최고위 과정은 각 대학에서 운영해왔으나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일반 대학원 과정이 개설된 것은 처음이다. 2년 과정의 석사 학위는 30학점, 3년 과정의 박사 학위는 36학점을 이수해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석박사 통합(57학점) 과정도 운영된다. 이 과정은 골드CC(36홀), 코리아CC(18홀) 등을 운영하며 40여 년 간 골프계에 몸담은 GA 코리아 이동준(81) 회장의 숙원 사원으로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성균관대 미래도시융합공학과 박사과정을 시작하는 등 만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이 과정을 위해 골드CC 단지 내에 GA골프R&D센터를 설립했다. 이 회장은 “현역을 은퇴한 선수들이 지도자로서 소양을 쌓길 바란다. 또 만학의 기회는 물론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위한 보람된 삶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1차로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골프계와 어려운 청장년 육성을 위해 후원하기로 했다. 성균관대 대학원 골프매니지먼트 과정은 크게 골프 비즈니스와 골프 티칭으로 나뉜다. 골프 티칭 이론 수업은 장경로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 학장 등 10명의 성균관대 교수가 진행한다. 실기는 티칭 프로인 임진한 프로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활동했던 이정연 프로가 맡는다. 전 과정은 경기 수원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과 GA골프R&D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3.07 15:59
연예

가수 진주 “소속사와 7년 분쟁에 실어증, 로스쿨 1차 합격까지”

1990년대 ’난 괜찮아’라는 곡으로 활동했던 가수 진주(본명 주진)가 “과거 소속사와 분쟁으로 실어증이 왔다”면서 “7년 동안 이어진 소송 탓에 로스쿨 1차에 합격하기도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진주는 7일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나온 이후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분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진주는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소송으로 7년이 갔다. 힘들게 돈을 마련해서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연락이 안 되더라. 결국 변론기일에 나 혼자 가게 돼서 국회도서관에서 판례를 찾아보고 형사법, 형사소송법 등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로스쿨 1차까지는 합격했다. 소송이 길어진 탓에 실어증과 탈모까지 왔다”라며 “이제 더는 가수를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음악 외엔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못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잃어버린 시간에만 멈춰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침에는 법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지방 행사를 가고, 새벽에는 우유 배달을 했다. 시간 강사로 일하고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쓰며 부딪혔다”고 회상했다. 그는 “일을 하며 박사학위를 준비해 최근 학위를 땄다. 흑인 음악과 관련된 인권, 문화 운동 등을 연구했다. 지금 교수로 재직 중이다”라고 말했다. 진주는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정화예술대학교에서 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주는 1997년 1집 ‘해바라기’로 데뷔해 ‘난 괜찮아’ ‘에브리바디’ 등의 곡을 발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02.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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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슈가맨] 김원준 "값진 경험..신인으로 돌아간 느낌" (인터뷰)

'원조 꽃미남 스타' 김원준이 음악과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90년대 추억을 선물했다. 최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 가수 김원준을 소환했다. 김원준은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해왔고, KBS 2 라디오 '김원준의 라디오스타' DJ로 청취자를 만나고 있지만, 오랜만에 가수로 히트곡 무대를 꾸며 반가움을 더했다. 김원준이 꾸민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90년대 그때 그 시절로 행복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슈가맨3'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선뜻 출연 결심을 했나. "아니다. 처음에는 내가 감히 나가도 될 무대인지 먼저 고민했다. 아직도 시청자들이 가수로서 나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가 언젠가 '슈가맨'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 10년 후 지금을 떠올리면 또 추억 소환이 될 것 같다. 딸 아이와 함께 방송을 다시 보면서." -출연한 소감은. "'슈가맨' 팬인 시청자 입장에서 직접 무대에 서 보니 너무 신기했다.특히 10부터 40대까지 세대별로 내 음악에 반응하는 모습과 각자만이 느끼는 이야기가 참 반갑고 신기했다.30, 40대와는 다시 한번 추억을 공유하고, 10, 20대들에겐 가수로서 내 음악을 전할 수 있다는 게 값진 경험이었던 거 같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히트곡 무대를 꾸민 소감은. "방송 활동은 꾸준히 해왔지만, 사실 90년대 가수로 활동하던 그 당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무대는 드물었다. 그 당시의 안무와 의상, 원곡 그대로의 MR에 라이브까지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DJ 방송 마치고 안무 노래 연습도 했다. '모두 잠든 후에', '언제나'는 너무 오래돼서 릴 테이프였던 원곡 MR이라 다시 복원하는 작업도필요했다. '슈가맨'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그리고 슈가송이였던 '쇼' 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등장 때 공중으로 점프하는 펌핑 기계를 사용해서 리허설을 정말 많이 했다. 카메라 위치와 노래 시작하는 타이밍 때문에 맞출 게 많았다.결국 본방송 녹화 전에 지쳐버려서 쉽지 않은 녹화였다.(웃음) 이번에 무대를 하면서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 현장에서 다들 잘 챙겨주셔서 즐거운 시간여행이었다. 부족했더라도 좋은 모습만 간직해 주셨으면 좋겠다." -목소리 가창력뿐만 아니라 20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관리 비결은.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솔직히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20살 그때와는 다른 모습이긴 하다. 목소리나 외모나 점점 늙고 변하고 있다.(웃음) 나이도 그렇고 데뷔하는지도 28년이나 지났는데 당연한 이야기다. 그래도 나 자신과의 약속이 하나 있다.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 부지런한 생활 패턴,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 좋은 습관을 지니려고 노력한다. 자신과의 약속을 오래 반복하고 지키다 보니 그게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됐다." -치마는 '슈가맨'을 위해 특별히 제작했나. "방송에서 입은 건 1994년에 입었던 무대 의상이다. 다행히 어머니 집에 예전 활동 당시 의상들이 좀 남아 있어서 구할 수 있었다.어머니 도움이 컸다. 방송에서 입은 건 치마 패션 오리지널 버전이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전에 음악 하는 선배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매니저와 팬은 같은 마음이라고….'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라고 물었더니 그 선배님께서 매니저나 팬분이나 가수의 단점까지 아끼고 응원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이후로 그 선배님의 말이 너무 공감됐고 지금까지도 내 방송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내 단점까지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팬분들께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슈가맨'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 너무 감사하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열심히 채워가는 김원준이란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소중한 추억 공유자님들과 앞으로도 함께 채워 가고 싶다." -빈방 프로젝트 등을 통해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공연 계획도 있나. "'빈방 프로젝트'는 빈방이란 공간에 객원 음악인을 초대한다는 의미로 시작했다. '슈가맨'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의 오랜 음악적 바람이 ‘토이’ 같은 음악 프로젝트의 메인 프로듀서다. 객원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초대해서 함께하는 원맨 밴드 느낌도 있다.대학에서 영화과를 졸업하고 음악전공을 위해 음원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쳤다. 지금은 박사과정 중에 휴학을 잠시 하고 있다.음악을 공부하면서 더 많은 목표가 생긴 거 같다.그중 하나가 바로 '빈방 프로젝트'다. 혼자 작사 작곡 편곡부터 연주까지 하는 1인 프로듀서인데, 현재 5곡이 시즌별로 발표했다. 이번 봄에 6번째 '빈방 프로젝트'를 낼 예정이다. 콘서트나 공연은 늘 바라고 있다. 만약 공연을 하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함께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후배 가수가 있다면. "너무 많다.쿨의 이재훈 님부터 아이유 님까지 정말 많다. 김원준'이든 '빈방 프로젝트'든 음악으로 함께 만날 수 있다면 내겐 영광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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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박새별, 카이스트 출신 사업가와 결혼

싱어송라이터 박새별(34)이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카이스트 출신 사업가와 결혼한다. 소속사 안테나는 21일 "박새별이 오랜 학업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나날을 꾸리게 됐다"며 "다정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박새별은 지난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예비 신랑은 정말 착하고 듬직하고 책임감 있고 따뜻한 좋은 사람"이라며 "요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루하루 참 감사하며 살고 있다"는 글도 올렸다. 박새별은 카이스트 문화기술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10월 3집 '발라드스 오퍼스 3'를 발매하고 권진아, 정승환, 린, 이석훈 등의 음반 제작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19.12.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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